최근 취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이 스펙을 선호 했던 과거 비중을 버리고 인성과 업무 열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스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반면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84.5%를 차지했다.
특히 학벌이나 어학연수는 물론 인상을 바꾸기 위한 성형 수술까지 해야 비로써 취업일선에 뛰어들 수 있는 스펙이 쌓였다고 판단하는 게 구직자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이 서류전형을 없애고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채용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인성과 업무에 대한 열정에 더 비중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