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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우려 외래곤충 100종' 자료집으로 발간

국립생태원, 국내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높은 외래곤충 사진, 위해성, 생태 정보 등을 수록한 자료집 배포

국립생태원은 국내에 유입될 경우에 생태계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외래곤충의 정보를 담은 ‘위해우려 외래곤충 100종’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고 말했다.

 

책자는 2014년부터 4년간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외래생물 등의 생태계위해성평가 및 위해우려종 발굴’ 연구사업의 하나로 제작되었으며 외래곤충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 타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종, 국내와 유사한 기후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국가에서 환경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종,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곤충을 검토해서 선별했다.

 

책의 내용은 곤충의 형태 및 생태적으로 가진 특징, 원산지, 국외 분포현황, 국내외 지정현황, 위해성, 피해사례, 국내 유사종 및 차이점 등을 설명해두었고 국제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외래곤충의 발생과 확산 정보를 조기에 파악해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사전 관리 강화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세계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지정한 남미 원산인 아르헨티나 개미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재배식물들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미국 동부 등에서 문제를 야기하는 북미 원산 콜로라도감자잎벌레 등 다양한 외래곤충의 사례들이 포함됐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유입된 침입외래생물에 대해 정밀조사, 외래곤충의 유입 차단을 위해 위해우려 종들을 발굴하고, 국, 모니터링, 전국서식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전 예방적 관리를 위하여 위해우려종의 지속적 발굴이나 위험도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고 그에 따른 자료집은 3월 말부터 지자체 및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효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은 “기후변화 및 국제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위험한 외래곤충류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이번 자료집이 외래곤충이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를 사전에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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