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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 관광객

일본에 오는 관광객은 2월 한달만 보더라도 203만 6천명으로 매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광을 국가 기간 산업의 하나로 내세우는 일본, 그런 일본에 중국인 관광객이 점점 많아 지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이다. 특히나 해외 관광객이 몰리는 동경, 오사카, 교토 등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전에 부유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의 전자제품 등의 물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말을 뜻하는 “爆買い(바쿠가이)” 는 더 이상 유행어가 아니다. 이제 비싼 가전제품 보다는, 실속 있는 생활용품으로 그 구매의 경향이 바뀌고 있다. 또한 단순하게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에서 문화나 음식 등의 체험을 위주로 한 관광으로 그 형태가 바뀌고 있다. 일본 곳곳에서 넘쳐나는 중국어와 중국어 설명, 안내문을 보면서 마치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중국인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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