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이대인 기자)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현재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또,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파악 중이다. 실제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도는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는 한편 공공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의 운영을 강화하고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료기관의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활용하는 등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계속해서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유권수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철저히 대비해 경기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
(시사1 = 유벼리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주민센터와 구청 등 행정기관의 추천 중심으로 지원 심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는 학교와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지원 의뢰 체계를 구축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주민센터 및 구청, 경찰서, 초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서울시 위기가정 252가구에 총 5억8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생계를 위한 지원금 전달이 전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로는 의료지원과 주거지원 순으로 이어졌다.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학교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을 더 많이 찾아뵙겠다”며 “위기가정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지원금을 적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하여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16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제3회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사업 계획, 예산, 회계 감사 등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원공노는 조합원 휴양시설 운영과 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을 통해 조합원 복지 증진 사업을 승인받고 체제 정비도 완료했다. 이 자리에는 원공노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공무원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 박정하, 송기헌 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원공노의 활동을 격려했다. 우해승 위원장은 “제3회 대의원대회는 전공노의 소송, 고소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에서 조합원 복지를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승인받는 시간이었다”며 “대의원대회의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밝혔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 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탄소저감 효과가 크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Scope3의 공시 의무화로 친환경 제품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분야의 단계별로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LCA(Life Cycle
(시사1 = 이대인 기자) 올해로 출범 6년차를 맞은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지난 5년간 총 444건의 분쟁조정을 처리하고 88%의 조정성립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는 지난 2019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지자체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발생한 분쟁을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출범했다.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는 지난 5년간 총 467건의 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444건을 처리했다. 이 중 각하나 신청 취하 등 종결 사건을 제외한 처리 건수 292건 중 257건을 성립시키며 약 88%의 조정성립률[(조정성립/(조정성립+불성립)×100]을 달성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4건을 시작으로 ▲2020년 84건 ▲2021년 83건 ▲2022년 108건 ▲2023년 118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이를 가맹점 개수로 환산하면 여러 가맹점이 공동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한 경우까지 포함해 지난해에만 총 702개에 달한다. 공동 분쟁조정 사건은 당사자 간 이해관계가 상당히 복잡하고 조정 결과가 다수에게 미쳐 부담이 크다는 사유 등으로 해결되기 쉽지 않으나, 도의 적극적인
(시사1 = 유벼리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멜로망스 김민석 씨를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힐링톡톡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익명성이 보장된 디지털 환경에서 곰돌이 아바타 ‘키우곰’과 함께 상담할 수 있는 △마음산책 월드와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마음화원 월드 등을 조성하고, 대학생 멘토링과 전문가 상담 등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보다 많은 미래세대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1대 홍보대사인 배우 정해인에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을 2대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김민석은 힐링톡톡 홍보대사 첫 활동으로 지난 13일 열린 ‘힐링톡톡 고민나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와도 만나 청소년 멘토링 사례를 듣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민석의 작은콘서트’를 통해 김민석 특유의 섬세한 보컬과 감성으로 청소년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힐링을 선물했다. 추후 ‘우리들의 힐링톡톡 가이드편’ 영상 콘텐츠 공개 등 더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원주시는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는 원주시장이 다면평가를 폐지한 것과 관련,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처분 결과가 지난 2일 원주시에 통보됐지만, 원주시가 비공개 사항이라는 이유로 비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원공노는 원주시장이 다면평가를 폐지한 것이 지방공무원임용령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한 바 있다. 원공노는 “원주시의 법령 위반을 판단하는 사안으로 붕이익 처분이 예견된 만큼, 결과와 후속조치를 직원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그래야 잘못된 판단이 이뤄진 과정을 되풀이하지 않고 바로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공노는 “감사처분 사항을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사후 처리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시사1 = 박은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하자금을 빼서 주겠다며 작업비로 거액을 가로챈 6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장유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6월 서울의 한 커피숖에서 피해자 B씨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지하자금 중 일부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 먼저 작업비 면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했다. A씨는 작업비 면목으로 16회에 걸쳐 7억 1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으로 기소됐다. 하지만, A씨가 말한 지하자금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로 인정했지만, 작업비 면목이 아닌 골동품과 골드바 등을 판매하고 받은 것으로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서예 작품 계약서를 쓰며 '이 계약은 순수한 작품 거래이며 그동안 비자금 거래와 관계가 없는 것처럼 주장됨에 따라 그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다'는 문구를 넣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계약서에 '비자금'이라는 내용을 넣은 점 등에 비춰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A씨가 B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와 4.16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설날 합동 차례가 10일 오후 열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가 10일 3시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서 유가족, 시민, 종교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두 번째로 찾아온 이태원 참사 설맞아 떡국 나눔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지난 1년 3개월간 진상규명을 위해 애쓴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을 만나 떡국 나눔과 위로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진상규명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지만 무참히 거부당했다"며 "올해도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몸을 불사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참사 기억공간에서는 열 번째 설을 맞는 4.16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월호-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한 설 떡국 나눔행사에 다녀온 조현진 씨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이 찾아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10주기를 맞는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했다”며 “안전한 사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소속으로 미 백악관을 출입했던 월리암 문(문기성) 기자가 9일 오전 0시 56분 경 국내에서 뇌출혈로 세상을 떴다. 향년 62살.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직시절부터 백악관을 출입했고, 특히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기자뉴스>에 미국 대통령의 활동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한반도 평화 등에 관심이 많았고, 지난 2020년 미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직후 트럼프 사진을 촬영해 쇼설미디어에 올리는 취재활동 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2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6월 BTS가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을 방문할 때, 한국가수가 백악관에서 환대를 받은 모습에 감동해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를 연신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은 "한국 대통령실이나 미국 백악관이나 큰소리를 내면 불이익을 받는다, 출입기자들은 1년에서 3년까지 출입정지를 받기도 한다"며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큰소리를 지른 이유는 한국가수가 백악관에서 환대를 받는 모습에 너무 감동해서 였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한국기자
“소방관은 도구가 아니다, 정부는 산화한 소방공무원 432명의 영령에 답하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소방공무원노조와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조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일 경북 문경 소방공무원 순직사건의 철저 진상규명과 혁신적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관 순직 방지를 위한 ‘생명존중 혁신위원회’ 구성도 아울러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노조는 ▲국민과 소방관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온전한 소방 국가직 마련 ▲목숨을 담보로 활동한 소방공무원에게 그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 ▲생명존중 혁신위원회구성 및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을 한 고진영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과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경북 소방관 순직사고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일 경상북도 문경시 육가공 냉동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가 순직했다. 지난해 3월 6일에도 입사 10개월째인 신입 소방관 故성공일(전북소방)과 12월 1일 故임성철(제주소방) 소방관이 순직했다. 순직 소방관은 모두 2030 젊은 청년이었다. 이에 대
“청렴,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몇몇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로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키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위원장 박상철)은 7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시청 로비와 정문 앞에서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너의 부패는 나의 민폐’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공짜를 종하하다, 내 연금 날아간다’ ‘우리의 당당함과 자신감은 청렴에서 나온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박상철 서공노위원장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청렴 슬로건을 공모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청렴만을 강조하지 않고 청렴의 기반이 되는 임금인상‧복지향상‧제도개선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서공노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근하는 서울시 직원 대상 청렴 캠페인에는 서공노 박상철 위원장과 임원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 이하 서공노)은 최근 몇몇 사건으로 실추된 공무원 명예와 자존심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을 공모했다. 공모에 70여명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