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돈화문국악당 외부 전경<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창덕궁 돈화문 맞은편 주유소 부지에 건립(준공 ’16.3월)한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오는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연면적 1,773㎡ 규모(지하3층, 지상1층)로, 지하2~3층은 공연장 및 분장실, 지하1층은 연습실 및 사무공간, 지상1층은 카페테리아 및 국악마당으로 구성됐다. 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한옥 형태로 건축되었으며, 기계적 확성을 하지 않고 자연음향으로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14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으로 무대 위 예술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호 소통이 중요한 국악 장르에 잘 맞으며, 맨 뒤의 객석까지 음량이 적은 국악기의 소리가 잘 전달되어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국악당은 2016년 2월부터 (재)세종문화회관에 위탁하여 개관준비 및 개관전 시범공연 등을 운영해 왔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도심 한 가운데 서울돈화문국악당을 개관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우리 국악을 손 쉽게 경험 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생긴 것”
전국 17개 국공립, 사립 대학 기숙사의 불공정 약관 조항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국공립, 사립 대학교 17개 기숙사의 이용 약관을 점검하여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환불 불가 조항, 불시 점검 조항 등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공주대, 서울대, 순천향대, 연세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1개 대학 기숙사에서는 입사 후 30일 · 60일이 지난 후 중도 퇴사하는 경우에는 기숙사비를 환불하지 않았다. 그 전에 퇴사하여 환불이 가능한 기간이어도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했다. 공정위는 위약금 공제 후 잔여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불토록 시정했다. 다만, 잔여 기간이 30일 이하인 경우에는 대체 입사자를 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해당 기간에 퇴사자에게 환불해 주지 않는 경우도 인정했다.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충남대, 한양대 8개 대학 기숙사에서는 학생이 강제로 퇴사 조치될 경우 기숙사비를 일체 환불하지 않고 있다. 이를 일정한 위약금을 공제한 후 잔여 금액을 환불토록 시정했다. 다만, 학생의 수칙 위반 등 계약 해지에 따른 책임 정도를 고려하여 일반적인 중도 퇴
문화재청은「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高敞 文殊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중앙에 인간 세계를 교화하는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좌우에 동ㆍ서방의 정토(淨土)를 다스리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배치한 삼불형식을 보여준다. 삼불형식은 임진왜란ㆍ정유재란 이후 황폐해진 불교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신앙적으로 크게 유행하였다. ▲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이 삼불상은 1654년에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의 문도들이 주축이 되어 수조각승 해심을 비롯한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시기 불교조각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통통한 양감이 강조된 인간적인 얼굴에 단순하고 기백 넘치는 주름 표현을 통해 조선 후기 불교조각이 추구한 평담(平淡)하고 대중적인 미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다.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奉化 淸凉寺 乾漆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 봉화 청량사 건칠약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싱가포르 및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해당 지역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발생국가를 총 73개국(최근 발생국 62개국, 과거 발생국 11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에 의해 발생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발생 국가에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여행사 등을 통해 발생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며, 싱가포르 및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최근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귀국 후 4주 이내에 산전 진찰 및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 유행지역을 방문한 무증상 남성과의 성접촉을 통해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만큼,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귀국후 2달간은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며, 배우자 등이 임신중인 경우에는 임신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농촌진흥청은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 종가의 육만두, 어만두, 비자강정을 소개한다. ◆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 종가 고산 종가에서 1725년부터 국불천위(國不遷位) 제사1)로 모시는 윤선도(尹善道, 1587년~1671년)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산중신곡> <오우가> <어부사시사> 등 시조를 지은 시인이다. 본관은 해남(海南), 호는 고산(孤山)·해옹(海翁),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종택은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자리하고 있고, '해남 윤씨 녹우당'이라 불리며 사적 제167호로 지정됐다. 녹우당 옆으로 고산 선생의 불천위 위패를 별도 사당에 모시고 있다. 14대 종손 윤형식 씨와 종부 김은수 씨는 궁중에서 내려와 가문 대대로 이어진 종가 음식을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 고산 종가음식 고산 선생의 원래 종갓집은 서울 한성부 남부 11방 중 하나인 명례방(明禮坊)에 있었는데, 이곳이 지금의 명동이다. 인조의 두 아들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스승으로 궁중과 인연이 깊었고 봉림대군이 효종으로 즉위한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 인연으로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는 사찬(賜饌)이 종가로 전해졌다. 그로인해 전라도 지역
국민대통합위원회는 30일(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20층 프레스클럽)에서 「화합과 상생 포럼」을 개최한다. 대통합위원회는 올해 연중 기획으로 ‘저성장 시대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여 기회와 사회경제적 자원이 감소하는 저성장 시대에 부각될 갈등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과제를 논의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 날 포럼에서는 전 기획재정부 장관인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박교수는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저성장 경고음이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에 따른 위기요인이 산적해 있음을 지적했다. 고속성장으로 인한 풍요기에는 자식 세대가 아버지 세대의 교육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능가할 수 있었으나, 이제 그 시기가 끝나고 부모의 교육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향후 노인비율은 크게 증가하고 생산가능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돌파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응과 선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학습동기가 미흡한 주입식 교육과 표층(겉핥기식) 학습, 창의력 저조, 시장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수세미 오이들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 터널에서 시민들의 나들이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여기저기 포즈을 취하고 있다.
2022년 개통 시 수원 광교에서 강남 신사까지 40분이면 간다2022년 신분당선(광교~정자~강남)의 신사역 연장개통으로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지역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8.30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km) 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2.5㎞)을 우선 착공한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나, 금번 사업으로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을 1단계로,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구간(용산~신사)은 미군기지 이전 이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4.2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 심의를 거쳐, 7.27일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였고, 30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신분당선은 남측으로는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 노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도로를 운영하고,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도로가 풍력·압전·태양열 등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음·분진 없는 도로가 만들어진다. 2020년이면 고속도로 5천km가 구축되어 국민의 96%가 30분 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통행권이 필요없는 스마트톨링이 전면 도입되고,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 지자체 의견수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을 확정하고 8.3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가도로종합계획은 우리나라 도로의 현황과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장래 여건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도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경제, 안전, 행복, 미래 등 4대 정책방향에 따라 효율적인 투자, 안전강화, 체감 서비스 제고, 첨단도로 구축 등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효율적인 투자로 경제성장 지원 2020년까지 고속도로 5천km를 구축하여 전 국토의 78%, 모든 국민의 96%가 30분 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세종,
기상청은 장마철 강수량 예보 및 중기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철 부정확한 예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1) 유례없는 패턴(블로킹에 의한 대기흐름 정체, 150년에 한 번 나타날 수 있는 폭염)으로, 2) 수치모델 예측성이 낮아졌고, 3) 예보관의 수치예측 결과보정 한계성 노출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유례없는 패턴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의 빈발이 현재화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대한 예보관의 사전학습 부족 및 심층연구 미흡, 수치모델 예측성능 개선 한계점 등 사전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향후 10년 이내 강수예보정확도를 현재 92%에서 95%로, 장마철 강수예보정확도를 85%에서 90%로 올리고, 100여명의 유능한 예보관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는 단기 및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단기대책(즉시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행)은 치밀한 분석 강화 방안과 전문분석관 제도 도입에 강수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단기예보전문분석관과 기온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중기예보 전문분석관제 도입한다. 유능한 자문관 영입 확대를 하고 퇴직 기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