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무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들과 같이 묵묵히 일하는 선부종합사회복지관에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미담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25일 안산시 성포도서관에 근무하는 황찬수씨(왼쪽)는 선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여 복지환경에 열악한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황인득 관장에게 전달했다.
황 씨는2003년도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공무원으로서 첫출발을 하고2010년도에 안산시청 공무원으로 옮겨 현재 성포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1년도에 공무원시험 교육 사이트“에드윌”을 통해 인터넷 무료강의1년 수강권에 당첨되었으나 어려운 처지의 수험생에게 수강권을 전달하는 사례가 있으며,안산!행복PLUS에 정기적으로 계좌이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도2011년9월부터 꾸준히 기부한 금액만도500여만 원에 이르고 있으며황 씨는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게 이어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으로 선행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성금을 전달 받은 선부종합사회복지관 황인득 관장은안산시 최초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위한 재검토절실하다고 전하고 있고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서민 가정 주거 밀집지역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비스 대상 집중지역(새터민,고려인,다문화가정 등)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피해자 가정 등 집중 거주 지역이다.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앞으로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추진과제를 안고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민을 위한 착한 기부문화가 좀 더 확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으며복지관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친숙하고 좋은 환경에서 같이 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