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말레이시아 교민 만나 의견청취…"교민 요청 신속하게 처리"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는 김진표 의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정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동포 및 경제인 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교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교민들은 "말레이시아는 도로, 항만, 항공 등 관련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영어가 능통한 우수한 인력이 있어 비록 인구가 적지만 아세안은 물론 세계적으로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교민들은 △한-말 FTA 신속 추진 △할랄 문화에 대한 한국 내 인식 개선 △말레이시아 유학생 적극 활용 방안 마련 △세제·법률서비스 강화 △한국국제학교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귀국하면 곧바로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각 부처 장관 등을 만나 교민들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