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한국정치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와 함께 경기도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6개 권역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개헌을 통해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 중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을 모색하고,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첫 일정으로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후 강원권,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호남·제주권 공청회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로 9월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수도권 공청회의 경우 조소영 한국공법학회장이 발제자로 나서는 등, 권역별 공청회마다 개헌 관련 전문가 발제와 지역 추천 전문가 토론이 이뤄진다.
공청회를 참석하는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개헌 논의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