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학은 결국 갈 사람이 간다…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려는 게 자기모순”

 

(시사1 = 김갑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며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려고 하는 순간 그게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2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대 룰을 당원의 의견을 더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지지층은 당원도 있지만 비당원도 있다”며 “룰 변경은 역선택 방지가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상식의 범위를 넘어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가고 하면서 혼란스러워 진다”며 “그거 잡으면서 시작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민의힘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