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가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 훈련 중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도관, 진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전투기 조종사의 실수라는 해명에는 여전히 의혹이 남는다"며 "사건의 모든 것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미국은 주권국인 대한민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주지 않고 있으며, 극동군사기지로서 주둔하고 있고, 그 비용마저 전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질서와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력을 동원하고, 각종 전쟁으로 무기 수출과 군수산업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밝힌 후 '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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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불교인권위원화 성명이다.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전투기 포격의 진상을 밝혀라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다.
지난 6일 김명수 합참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이 해당훈련에 함께하고 있었던 한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연합 연습 중 전투기 오폭으로 다친 분들의 쾌유와 빠른 복구를 통한 일상회복을 빈다.
전투기 조종사의 실수라는 해명에는 여전히 의혹이 남는다.
평소에도 이와 같은 훈련을 자주 보아 왔던 목격자인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이례적으로 평소보다 저공비행을 했고, 육안으로 좌표지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지형을 잘 알고 있는 한국군 조종사라면 설령 좌표가 잘못 입력되어 있더라도 민간시설에 포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훈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좌표를 잘못 입력한 1번 기를 따라서 무작정 발포를 했다는 2번 기의 해명은 어떤 경우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관계자들은 사건의 모든 것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
대한민국은 주권회복을 위해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비상식의 잘못을 상식의 옳음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주권국인 대한민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주지 않고 있으며, 극동군사기지로서 주둔하고 있고, 그 비용마저 전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질서와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력을 동원하고, 각종 전쟁으로 무기 수출과 군수산업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에 있어서 미국의 계산법은 이를 방증한다. 이를 전제로 일부전문가들은 이번 전투기 오폭은 미국의 계획에 의한 의도된 오폭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견해를 피력한다. 따라서 이번 한미군사훈련의 오폭을 계기로 미국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되돌려주고, 군사기지를 철수해야 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기회 있을 때 마다 미국이 주도하는 북한의 경제제제를 풀어 경제회복을 통한 인권을 보장하고, 대한민국에서의 군사기지 철수는 남북평화와 통일의 시작이 된다고 주장해 왔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남북통일과 인권보장 그리고 전쟁 없는 인류행복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군철수를 촉구하며, 평화를 명분으로 지구촌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2025년 3월 14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 진관 . 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