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9월1일부터 1.72% 오른다. 분양가상한액은 지난해 3월 1.91% 오른데 이어 같은 기간 9월 2.1% 상승, 올 3월 0.46% 상승했다. 국토부는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마다 정기 조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1일 분양가상한액 고시 이후 고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긴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철근,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은 보합세이나, 투입가중치가 높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며,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0.69~1.03% 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고시 이후 기본형건축비는 공급면적(3.3㎡)당 9.3만원 상승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는 9월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되며,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지난 2009년 닛산에서 전기파 리프를 출시한 이래 일본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9만5000여대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닛산의 ‘리프’ 및 미쓰비시 자동차의 ‘아이미브’가 전기자동차 시장에 주류상품으로 꼽힌다.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달 5월26일 일본 내 완성차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일본 충전서비스’가 설립했다. 참여 업체는 일본 미쓰비시, 혼다 도요타, 닛산 등이다. 이들은 전기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 보조와 충전시설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됐다. 총 시설 설치비의 약 3분의2에 해당하는 금액은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나머지 금액 및 유지비용을 4개 사가 함께 출자해 관리하며, 충전 스탠드를 설치하는 사업자의 설치비를 부담하고 설치된 스탠드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훼미리마트도 전기충전소 보급 사업에 합류를 선언했다. 지난 5월 훼미리마트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500개 점포에 EV용 급속충전 스탠
산림청은 퇴직 후 귀농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시골생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산촌 미리 살아보기’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예비 귀농·귀산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8월23일부터 11월13일까지 3개 산촌생태마을인 강원, 충북, 경남과 건국대, 강원대, 경상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귀산촌 희망자는 산촌생태마을에서 생활하며 임산물재배 체험, 귀산촌 성공사례, 귀산촌 지원정책 등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귀산촌을 희망하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귀산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을 통해 은퇴 후 생활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이나 한국임업진흥원 임업인 콜센터 1600-3248로 문의하면 된다.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26~28일 동안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S&P는 지난해 9월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선 킴엥 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 등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을 방문한다. 연례협의는 ▲최근 경제동향·전망, 경제정책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전성 ▲통일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와 지난 6월24~26일 연례협의를 개최한 바 있다. 무디스(Moody's)와는 다음달 17~18일 연례협의를 연다.
고용노동부는 쯔쯔가무시증 발병이 유행시기(9~11월)을 맞아 사업장 집중 지도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사업장에서는 쯔쯔가무시는증 및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토시를 착용하거나 긴팔을 입고, 벌레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또 풀밭에 앉거나 눕는 행위를 자제하고, 휴식 시간에는 돗자리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작업이 끝나면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해한다. 고동우 산업보건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산림가꾸기 및 거리조성사업 등에서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많아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에서 예방수칙 리플렛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를 교육시키고 샤워 및 세척시설을 갖추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산림·공원 및 거리조성사업, 벌목업, 배수로 공사업, 임업, 조경 및 제초작업, 축산업 등을 대상으로 각종 점검․감독 및 기술지원 시 관련 예방조치 준수여부 등 법령 이행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은 행정․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대기업 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이 공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하 대기업 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용역 거래 현황(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공개 대상 기업은 2013년 말 기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이며, 2014년 4월 지정된 민간 대기업 집단(47개) 소속 계열회사(1,351개)의 2013년 계열 회사 간 거래 현황 등을 분석했다. 2014년 4월 기준 민간 대기업 집단(47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2.46%이다. 내부거래 금액은 181.5조원이다. 비상장사(1,113개)의 내부거래 비중이 23.53%로 상장사(238개) 7.75%보다 크게(15.78%p) 높았다. 총수있는 집단(39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2.60%로 총수없는 집단(8개)의 11.46%보다 다소(1.14%p) 높았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SK’(26.01%), ‘포스코(21.84%)’, ‘현대자동차(21.64%)’, ‘CJ(15.27%)’, ‘한솔(15.19%)’ 순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
중국 충칭에 조기교육 열풍이 거세다. 중국 충칭에서는 매년 3만여명이 태어나며 현재 충칭의 0~3세 유아는 27만3000여명에 달한다. 전국 0~3세 유아는 6031만여명이며, 연간 출생 신생아 수는 1700만명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신장과 광시를 제외한 모든 성 및 직할시에서는 한자녀 정책 완화를 위해 부부 가운데 한쪽이라도 독자일 경우는 두 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화타이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8년 사이 신생아 출생 수가 급증해 ‘신베이비붐’ 시대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9년부터는 신생아 증가세가 주춤하겠지만, 한 자녀 출생만 가능하던 과거보다는 훨씬 많은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보고서는 2015~2017년까지 연간 신생아 증가율이 각각 25%, 25%, 20%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8~2019년에는 신생아 증가율이 1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신생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충칭을 중심으로 조기교육 열풍이 뜨겁다. 중국 교과원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충칭가정의 수입 중 교육비는 3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교육비에 이어 의료비, 저축이 각
EU가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절감을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폴란드의 조명시장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U는 고효율 조명기기 사용을 늘리기 위해 백열등, 할로겐 전구의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회원국별로 분산된 안전 및 품질기준도 통일하기 위해 강화된 규격을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동부 유럽 8개국(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발트 3국)에서 조명기구의 매출은 약 190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 모두 127억 유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EU 27개국 조명 생산의 약 15%, 소비의 13%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폴란드는 약 600개사가 조명과 관련된 사업에 종사한다. 이들 중 98%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유럽 조명 생산 3위를 차지한다. 소비자 조명사업자는 Idea, Eglo, Philip Consumers, Keria 등이 있다. 전문 조명사업의 경우 Zumtobel, Philip Lighting, Fagerhult and Trilux 주요 기업으로 거론된다. 폴란드 전문 조명기구 시장의 가치는
올 4분기 철강산업은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수입 호주산 철광석 가격은 92달러/톤(CFR 운임포함조건)으로 올해 들어 31%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주요광산의 공급 증가와 ▲높은 수준의 중국 주요항구 수입 철광석 재고 ▲철강재에 대한 약한 수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Vale Sa, Rio Tinto BHP Billiton, Fortescue Metal Group의 올 상반기 철강석 생산량은 4억5,500만톤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Vale Sa를 제외한 나머지 3사는 모두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 분기 생산량을 기록했다. 중국 주요항구 철광석 수입재고는 1억1,067만톤으로 전년대비 52.8%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과거 철광석 수입재고가 7,000~9,000만톤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곧 하바기 철광석 가격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중국 조강 명목소비 증가는 400만톤 이하로 추정돼 약한 수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방산업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요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 미국 내 소스별 점유율 한국의 고추장이 서양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에 상륙했다. 미국의 핫소스 시장은 2008년부터 연평균 5.8% 성장하며 2013년 11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이 중 순한맛과 중단간계 핫소스 시장이 9000만 달러로 전체시장의 90.9%에 달한다. 매운맛은 1000만 달러 규모로 9.1%를 차지한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돼 2016년까지 연평균 4.3%씩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한국의 고추장도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2011년 미국 내 한국 고추장의 점유율은 1.94%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며 2013년 2.23%로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체 핫소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3%에 불과하다. 고추장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는 부분은 유통채널 확보다. 미국 핫소스 시장의 주요 유통판로는 식품 도매가 31.7%, 음식제조업 23.2%, 음식점 7.2%, 대형마트4.2% 순이다. 유통채널은 주로 핫소스 제조기업에서 도매기업을 통해 음식제조업, 식품도매, 음식점, 대형마트로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