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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학생회 단독 오리엔테이션 폐지 검토”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학생회가 학교 측과 협의 없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할 수 없게 된다.

 

정부가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학교 측과 협의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재율 총괄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교육부에 학생들의 외부 집단 연수를 자제하겠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학교와 관계 없이 학생회 단독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에 따라 철저하게 붕괴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형법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겪은 학생들에 대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교육부, 복지부와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국토부와 안행부가 습설 지역에 있는 다중이용시설 62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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