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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강우방의 눈-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 개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강우방의 눈-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학자 강우방이 40년간 촬영한 7만여 점의 사진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국민에게 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사 연구에서 사진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2부로 나뉘어 구성된다. 우선 ▲1부에서는 강우방이 40여년 동안 찍은 7만여점의 사진 작품 중 회화·조각·건축·공예·자연과 조형 등 모두 다섯 영역으로 나눠 분야별로 500여 점을 선별해 영상으로 보여 준다. 전시작들은 작가가 험난한 자연환경을 뚫고 어렵게 포착한 사찰건축과 탑, 불상 등을 찍은 것들이다. ▲2부에서는 미술사학자로서의 강우방이 이뤄온 독자적인 연구 성과를 조명한다.

 

이외에 작가의 카메라와 실측 도면, 기록물 그리고 저서 30여 권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조형언어를 해독하고자 하는 미술사학자의 실증적인 연구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과 함께 문화유산의 옛 모습들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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