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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161종의 다양한생물 발견!

종합정밀조사 통해 신종 5종 미기록종 15종을 포함한 서식생물 161종 새로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 한 해 동안 서해5도를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생물다양성 종합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5종 및 미기록종 15종을 포함하여 161종의 생물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종합정밀조사 기간 동안 서해5도에서 620종의 생물을 확인했다. 161종은 기존 연구결과와 중복되거나 문헌자료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종으로 서해5도에 처음 서식이 확인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발견된 서해5도의 생물 종수는 총 3,352종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서해5도에 처음 서식이 확인된 161종은 곤충 57종, 무척추동물 54종, 고등·선태식물 32종, 조류 3종, 포유류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5종은 연체동물인 로포도리스, 태형동물인 율리에눌라 에리나이와 푸엘리나 파라카이시아, 원핵생물인 리조비움과 프세우독산토모나스다.

 

 

 

미기록종 15종은 갯민숭달팽이 사쿠라이올리스 에노시멘시스, 선태식물 디크리움 플렉시카울레, 원핵생물 쿠르토박테리움 플라쿰파키엔스 등으로 무척추동물 6종, 선태식물 6종, 원핵생물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 서해5도는 육지와 분리되어 있으며 면적이 좁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조류 등 특정한 분류군에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5도가 생물지리학적으로 기후변화 연구 등에 중요한 지역임이 확인됐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정밀조사 결과, 신종과 미기록종이 다수 발굴되는 등 서해5도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서해5도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그간 부족했던 섬지역의 생물다양성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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