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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

아카데미 영화음악작곡상 수상, 거장 ‘레이첼 포트만’의 아름다운 첫 오페라

예술의 전당이 1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생떽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오페라로 국내에 선보인다.

 

2003년 미국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초연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후, 밀워키, 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산타페 등 미국 전역에서 공연된 프로덕션을 예술의전당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어린 왕자>는 환상적인 무대가 압권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무대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Maria Bjørson), 영화 <엠마>의 OST로 여성 최초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레이첼 포트만(Rachel Portman),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Francesca Zambello) 등 3명의 여성 예술가가 협업하여 창조해 낸 작품이다.

 

2001년부터 <마술피리>와 <투란도트>를 가족오페라로 선보인 예술의전당이 자신 있게 내놓는 3번째 작품인 오페라 <어린 왕자>에서는 2003년 휴스톤 그랜드 오페라에서 동화 같은 무대를 선보인 마리아 비욘슨(Maria Bjørson)의 무대가 그대로 재현된다.

 

책을 보며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마리아 비욘슨의 마지막 작품으로 2003년 초연작품이 마리아 비욘슨에게 헌정되기도 하였다.

 

오페라 <어린 왕자>는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영화 <엠마>의 OST로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여류 작곡가 레이첼 포트만(Rachel Portman)이 작곡을 맡았다.

 

그녀의 주요 작품으로는 <초콜렛>(아카데미 수상, 골든글로브 노미네이션), <니콜라스 니클비>, <사이더 하우스>(아카데미 수상, 그래미 노미네이션), <베가 번스의 전설>, <하트의 전쟁>, <온리유>, <마빈의 방>, <사랑의 중독>, <홈 프라이스>, <조이럭 클럽>, <베니와 준> 등이 있으며, 이들 영화에서 보여준 레이첼 포트만 특유의 서정성과 따뜻함이 오페라 <어린 왕자>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그녀의 흡입력 있는 멜로디와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린 왕자>의 세계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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