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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ㆍ기업ㆍ정부 빚 3천783조원

GDP의 265%...전체 경제 규모의 3배 육박

국내총생산(GDP)가 늘었지만 한국의 가계·기업·정부의 빚은 전체 경제 규모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의 자금순환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가계와 비영리단체, 비금융 민간기업, 일반 정부의 부채 총액은 3천783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새 기준으로 집계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1천428조원)에 대한 부채 총액의 비율은 265%에 달했다.

 

우선 작년 말 가계와 비영리 단체의 부채는 1천223조1천억원으로 그 10년 전인 2003년의 2.3배로 늘었다.

비금융법인(민간기업+공기업·주식 및 출자지분, 직접투자 제외) 부채도 206조4천억원으로, 10년 전의 2.2배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성장률을 높이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지만 적정 시점에서 부채를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부채는 재정정책을 강화하면서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재정 집행을 효율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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