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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웃음 가득한 로맨스

3년 전 그 남자와 6시간 비행 중!

영화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이전 <미드나잇 인 파리>를 수입했던 ㈜더블앤조이픽쳐스에서 2014년 준비한 로맨틱 프로젝트 중 지난 2월 개봉한 첫번째 작품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에 이은 그 두 번째 로맨틱 프로젝트다.

 

프랑스 로맨스 코미디의 매력을 듬뿍 담은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3년 전 연인 사이였던 4차원 질투녀 줄리(루디빈 사니에 분)와 잘나가는 바람남 앙트완(니콜라스 베도스 분)이 뉴욕에서 파리행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동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아찔하면서도 로맨틱한 6시간의 비행을 다뤘다.

 

비행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현재와 지난 3년의 사랑이야기가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편집방식, 이들의 티격태격함을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코믹스럽게 어우러져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되었다.

 

두 주인공의 지난 사랑에 대한 변명과 오해들이 가득 모여 작은 상황 코미디처럼 펼쳐질 <러브 인 비즈니스클래스>는 헤어진 연인이 오랜만에 만나 옥신각신, 불꽃 튀는 연애썰전으로 유쾌한 엔도르핀과 함께 잠자던 연애세포마저 깨워 줄 예정이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의 옆 좌석에 앉은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차리게 되는 첫 장면부터 코믹스러운 상황이 연출되며, 평생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 비행기 안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피할 수도 없이 바로 옆 좌석에서 6시간이라는 긴 비행을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더한다.

 

화려한 식사도, 안락한 의자도 그들에게는 목에 가시, 바늘방석. 이들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극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에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이 좁은 공간에서 이들의 사랑싸움을 지켜보는 주변인들이 극의 코믹적 요소를 한껏 살려, 이 둘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 음료수 주문을 받는 스튜어드부터 옆자리에 앉은 당돌한 꼬마 여자아이, 그리고 중년의 부부에 이르기까지 둘의 옥신각신한 사랑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갖은 훈수를 두는 것. 이들의 모습은 마치 관객들도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이들의 연애썰전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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