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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3주년 기념 성황

기자상, 우수의정상 등 시상식도 열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3주년 기념 및 2015년 기자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창립 13주년 기념 및 2015년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는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UNWTO ST-EP) 재단 이사장, 이정현(최고위원) 새누리당의원,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의원,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의원, 박종길 전문체부차관, 장유리 문예총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2015년 인터넷기자상에 최정면 <아시아뉴통신> 기자와 안희민 <에너지경제> 기자가, 참언론상에 김치관 <통일뉴스> 기자와 블로거 아이엠피터가 수상을 했다. 우수의정상에 이정현 새누리당의원과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수상했고, 지방자치행정대상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상을 했다. 

이날 인사말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3주년 기념식 행사와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내빈(來賓)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항상 인터넷언론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과 정론직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인터넷언론인들의 노고에 경의를 깊이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002년 9월 28일 출범해 13주년을 맞았다”며 “그해 6월 모든 국민의 시선이 월드컵에 쏠려 있을 때, 지금도 잊히지 않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고, 훈련 중이던 미군의 장갑차에 치어 유명을 달리한 효순․미선 양 사건을 인터넷언론이 보도해 사회여론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인터넷언론의 현재를 생각해 본다”며 “여론 다양성을 위해 인터넷언론을 활성화시켜야 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가 나서 신문법 시행령까지 고치면서 열악한 인터넷언론인들의 활동을 제약시키고 있는 현실이 너무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피력했다. 

축사를 한 도영심 UNWTO 스텝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대해 기성언론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인터넷기자협회가 관심을 갖고 적극 보도해 줘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제가 많이 도와주려고 해도 여력이 부족하니, 오늘 상을 받은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께 자꾸 부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정보유통은 인터넷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그림을 그려볼 수 없다”며 “정보민주화, 정보민주주의 이런말이 생겨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출범한다고 해 모여 소주잔 기울이면서 잘해나가자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년이 된 것 같다”며 “창립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수상을 하신 수상자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김철관 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이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은 자유가 있어야 하지만, 반드시 언론의 다양성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과한 신문법 개정 시행령은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과연 이것이 합당하는 것인지를 볼 때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것이 현실이라면 ‘위기가 기회’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뭔가의 기회를 만드는 것도 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여당 몫의 우수의정상을 받은 이정현 새누리당의원은 “의정상 얘기를 듣고 극구 사양을 하려고 했다”며 “32년간 국회에서 일을 했고, 18대 19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서 양심에 허락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야당 몫의 우수의정상을 받은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국민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정치를 오히려 망가뜨리는데 일조를 했다”며 “정치가와 기자가 할 일은 정치를 국민 가까이에서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시상식에서는 ▲한국인터넷기자상(본상)-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 최정면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특별상) 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참언론상-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블로거 아이엠피터 ▲지방자치행정대상-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우수의정상-이정현, 배재정 의원 ▲우수지방의정상-이행자 서울시의원, 정재현 부천시의원 ▲NGO상-민변 노동위 권영국 변호사,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국제교류상-야나 할라우코바 주한 체코 대리대사 ▲대중문화상-SBS 김선동 문화사업팀장, 손연재 체조선수, 대종상영화제 조근우 본부장 ▲사회공헌상-이명 변호사, 재단법인 동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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