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기자윤리강령 선포식을 갖고 "우리(기자)는 국민에게 진실을 알릴 의무를 지니며, 공정보도와 진실보도를 실천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며 "우리(기자)는 온갖 권력으로부터 부당한 억압을 거부하고, 스스로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기자윤리강령은 ▶언론의 자유와 언론 독립 수호 ▶보도의 공정성 실현 ▶정당한 취재 활동 ▶국민의 명예와 취재원 보호 ▶오보의 정정과 반론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와 차별 금지 ▶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실현 ▶언론인의 품위 유지 등 8개항으로 이뤄졌다.
기자윤리강령을 선포하게 된 취지를 설명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 사태 등 국가재난 보도의 문제점를 보면서 기자윤리강령의 필요성을 새삼느꼈다"며 "오는 9월 28일 14주년을 맞는 협회가 지금까지 인터넷기자윤리강령을 제정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기자협회나 각 언론사에서 일찍이 기자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을 제정했지만 제대로 실천을 하지못했다"며 "이를 각성하면서 정말 실천할 수 있게 집행부 부터 노력하겠다, 선포한 윤리강령의 핵심은 '언론의자유와 독립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초점 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기자윤리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실천사항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작업과 더불어 인터넷미디어윤리위원회(가칭) 출범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