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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기후통행카드로 지하철-버스 이용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충정로역 이동후, 버스로 시청 이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6만 5천원,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충전·사용 등 현장체험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역(2호선) 고객안전실 창문에서 역직원과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고, 카드를 직접 구매·충전했다.

 

오 시장은 고객안전실 창구에서 카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역직원에게 기후동행카드 이용 상황과 반응, 어려운점 등을 묻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청역 게이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 충정로역(2호선)으로 이동해 하차했다. 6번 게이트 나와 카드를 태그한 후, 지하철 출구로 이동했다. 이어 충정로 버스정류장(종근당)에서 472번 버스를 타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책 실행을 담당할 서울교통공사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한 기후동행카드는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교통비 절감이라는 민생 편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민들에게 좋은 교통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지하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현금 구매한 한 시민은 “서민들을 위한 좋은 교통정책 같다”며 “서울 뿐 만 아니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금으로만 충전할 수 있는 카드이기에, 현금이 없이 카드만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조금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김석호 서울교토공사 영업본부장 등이 시장과 동행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가 출시한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비롯한 기후위기 대응까지 카드 한 장(6만 5천원)으로 시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 탄소배출량 감소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지난 23일 기후동행카드를 첫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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