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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노 “시장 비서실 확대 반대…민원 부서 인력 감축 타격 크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원주시의 비서실 확대 추진을 반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서실 인력을 늘리려면 반대로 인력이 빠져나가는 부서가 있는데,

 

현장에서 민원 응대하는 부서는 사람 한 명만 줄어도 남은 직원들의 업무 가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원공노의 설명이다.

 

원공노는 “비서실 확대가 공무원 사기저하와 민원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언론보도를 통해 원주시가 원주시장 비서실 인력을 현재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원공노는 “시기적으로도 아쉽다”며 “지난 가을 전국 지자체들은 유례없는 긴축재정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비서실 확대 논란으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비서실 운영은 현재 인력으로 해결하고 민생과 관련된 부서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원공노는 “때 아닌 비서실 확대 논란에 유감을 표한다”며 “비서실 확대 추진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주시는 현장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행정 서비스에 차질을 빚는 비서실 확대 추진을 당장 멈추고, 민생을 살피는 행정을 우선 펼쳐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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