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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코리안오크스 경주서 '즐거운 여정' 우승

영예조교사 선정된 김영관 조교사 대상경주만 63승

 

(시사1 = 박은미 기자)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코리안오크스에서 '즐거운 여정' 다실바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영관 조교사는 6번째 코리안오스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즐거운여정‘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1관문에 이어 2관문까지 연승을 차지하며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타이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지난 경주에 이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던 ’즐거운여정‘은 3세 성장기의 경주마답게 4월 열렸던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보다 발전된 기량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승마 ’즐거운여정‘은 "경주 초반 외곽을 돌며 선두그룹으로 달렸으나 4코너를 돌면서 2위까지 올라왔다"며 "직선주로에서 뒤쳐짐 없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4마신 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국마사회가 설명했다. 경주 기록은 1분 55초5다.

 

한국마사회는 "1번 게이트의 ’라온포레스트‘는 경주로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선입 전개했으나 ’즐거운여정‘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3등은 ’라온포레스트‘ 뒤에서 뒤따르는 전개를 하던 ’원더풀슬루‘가 차지했다"고 했다.

 

하지만 "경주 내내 선행으로 달리며 눈길을 끈 ’매직클래스‘는 편자가 빠지며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페이스를 잃으며 입상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오크스 직전 경주에서 출발과 동시에 낙마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던 다실바 기수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즐거운여정‘과 연속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다실바 기수는 ”’즐거운여정‘의 컨디션이 전 경주보다 훨씬 좋아서 편하게 탈 수 있었다“며 ”김영관 조교사가 말 상태가 좋으니 어떤 포지션이든 믿고 타라고 말씀해주셔서 차분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코리안오크스‘ 경주는 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약 9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과 함께 유튜브 KRBC채널을 통해 방송된 현장 라이브는 천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총 매출은 약 36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9배, 5.4배를 기록했다.

 

트리플티아라를 향한 마지막 여정은 다음달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3)’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달 11일에는 상반기 가장 높은 등급(G1)의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가 열려 우수 국산 3세마들이 트리플크라운의 2차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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