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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민생안전 대책 발표

역대 최대규모 16대 성수품 풀고...역대 최대 300억원 투입

 

(시사1 = 장현순 기자)정부가 올해 다가오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풀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도 역대 최대인 300억원을 투입해 민생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이 경감되도록 전기·가스요금 지원도 확대한다"고 했다. 대체휴일 포함 연휴기간 오는 21~24일 4일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가 면제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고인을 위해 명정 전후로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39조원 규모로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일 먼저 설 전 3주간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역대 최댜규모인 20만 8000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급 물량은 평시대비 1,4배 늘어난 규모다.

 

이날 발표한 16대 성수품은 "사과·배·밤·대추·무·배추·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명태·오징어·참조기·갈치·고등어·마른멸치 등이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폭도 대폭 늘렸다. 농수산물의 경우 설 전 3주간과 연휴기간에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역대 설 민생물가에 최대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에서 1인당 2만원 한도로 현장에서 돌려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제로페이 할인지원 가맹 전통시장을 확대하고 고령층 등 이용편의를 위해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한다.

 

특히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는 설 전 2개월 간 개인 점포당 최대 1000만원의 성수품 구매자금을자원한다.

 

추경호 부총리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16대 성수품 평균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역대 최대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과 취약계층 전기요금 대폭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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