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국힘 공천 탈락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채 발견

(시사1 = 박은미 기자)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전날 오후 11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전 시장은  한 달 살이를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지난주 제주에 왔었다. 이후 그는 지난  22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겠다'며 숙소를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가은 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숙소 인근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한 결과 숨진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사망 직전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돼 자세한 내용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룡시장 후보로 결정됐었으나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재경선을 진행했다. 재경선 진행 결과 54.0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이응우 배재대 대외협력 교수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당시 도 공천위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받은사실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자기 검증 진술서 허위 기재가 후보 자격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자격을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