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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고용노동 대전환시대 위기 극복, 사회적 대화 필요"

2021년 고용노동 국제심포지엄 개회사 통해 밝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이미 우리의 일상이 돼 버렸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인공지능과 결합된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고 있다. 생산현장은 무인화,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으로 재편되고 있고, 사무실은 재택 유연근로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온라인거래의 확대는 유통과 소비혁명을 불러일으켜 노동의 양적변화는 물론 질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시작된 ‘새로운 고용노동 패러다임 모색(NEW LABOR PARADIGM)’을 주제로 한 ‘2021년 대전환시대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RA OF 2021 GREA TRANSFORMATION)’ 개회사를 통해 밝힌 말이다. 이 심포지엄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와 한겨레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문성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환이 초래할 위기를 사전에 극복하고 고용노동의 대안적 질서를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만반이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가보지 못한 길인만큼 새로운 도전 또한 치밀하고 다각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환과정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가 녹아 있어야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전환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는 전통적인 노사관계를 뛰어 넘는 획기적인 노사관계의 새로운 정립이 모색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목표로 향해 가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회적 대화”라며 “전환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제사회주체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열쇠는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탄소중립화와 디지털전환 관련 대응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열어 줄 중요과제로 삼고 사회적 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잇다”며 “우리가 대전환시대에 걸 맞는 고용과 노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내일, 나아가 지구공동체의 내일을 위한 진보의 디딤돌을 놓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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