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유류세를 다음달 12일 부터 20%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엘피지는 40원씩 역대 최대폭으로 인하된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안정 대책 협의'를 열고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제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휘발유와 경유, 엘피지에 대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시행하고 시행 직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리터링 등 후속 조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류세 인하로 인해 총 2조5천억원이 경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