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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다향축전’ 창원에서 개최

차예절대회, 차요리 경연대회. 전국들차 경연대회 축제의 장 열려

 

(시사1 = 김아름 기자) 사)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22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창원에서 개최됐다.

 

내년 4월에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서포트적 차원에서 개최한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조선대학교 최두복 교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차문화산업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경성대학교 최윤식 교수는 ‘차에 들어있는 다양한 효능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에는, 찻자리 주제와 맞는 꽃차선정, 제다법, 꽃차와 어울리는 다기의 선택, 꽃차의 형태 및 칼라 등을 심사하는 ‘한국꽃차문화대전’이 개최되었고, 마지막에는 근대 한국차문화 중흥기였던 1980년대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이기윤 소설가에게 ‘한국차문학대상’ 시상이 있었다.

 

이틀째인 23일 마산 만날공원에서는, 한중 문화교류 선각자로 추앙받는 신라차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배종 고려에 들어와 창원백에 봉해지고, 마산에서 영면하고 있는 공소선생에 대한 ‘추모헌다례’ 입⸱퇴장, 복장, 절모습, 행다례, 차마시기 등의 예절 모습을 주된 심사평가로 취하는 ‘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차의 혼합비, 조리과정, 아름다운 셋팅과 미각, 창작성, 실용성 등을 평가하는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다도구 상차림, 차의 맛과 다식, 행다례, 예절법도, 찻자리 연출, 관련 의상을 평가하는 ‘전국들차경연대회’도 있었다.

 

차음식대회 국회의장상에는 마산대학교 정지수, 이동원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대경대학교 김규환, 정우원 팀이 수상했다.

 

들차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영주다례원 강민정, 안은숙, 이선자팀, 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마산무학초교 4학년 강은송 학생, 특별히 시행된 주한중국문화원의 韓中우호상 꽃차 부문에 한국꽃차문화학교 김형희, 어린이차예절 부문에는 대구시에 소재한 옥스퍼드유치원 류지훈 어린이가 수상했다.

 

들차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영주다례원팀은 수상 소감에서 작년에 돌아가신 은사(故이희정)선생님께 영광을 돌리고 조금이나마 선생님의 빈자리를 메꾸었다는 보람이 되어 기쁘다며 눈물을 흘려,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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