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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동부건설 신용등급 ‘하향평가’

“유동성 확보 불확실성 크게 증가”

한국신용평가는 11일 수시평가를 통해 동부건설의 제252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하향 평가하고, Watchlist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동부발전당진 지분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유동성 위험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8월 삼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여 95일까지 잔금을 받기로 되어 있었으나, 96일 계약 해제를 통지 받음으로써 거래가 종결되지 못했다. 해제의 원인이 발전사업의 중요한 요소인 송전선로 보강과 관련한 이슈여서 재매각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자본시장 접근성이 매우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예정되었던 매각대금 유입마저 이루어지지 않아 9월과 11월의 회사채 상환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에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동부건설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로 하향하고, Watchlist 하향검토를 유지해 동부건설의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 방안 및 차환가능성과 그룹 구조조정 방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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