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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두관 “한미연합군사훈련 조건부 연기해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 예비후보가 5일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복원을 위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조건부 연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약 2시간 가량 애기봉과 마금포리 등 해안선 철책 주변 경계선 일대를 시찰하고 안보 태세를 점검했다.

 

김 후보는 “남북이 1년 4개월 만에 통신선을 전격 복원했다”며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조건부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모병제 전환과 사병의 처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일찍부터 모병제 도입을 주장해왔다”며 “자동화된 시스템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정예 병사를 오랜 기간 활용하는 동시에, 현재의 모병징집 혼용이 아닌 전면 모병제로의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사병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리는 동시에 최근 논란이 된 군부대 부실급식 해결을 위해 ‘급식 외주’을 전면 도입하겠다”며 “초라한 국방의무가 되지 않도록 ‘헐값 징집 시대’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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