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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녹색기후기금 사업준비자금 마련 확보

국내 혁신 기후기술 기업의 신남방 4개국 진출 지원

 

(시사1 = 장현순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로서 추진 중인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미화 120만불 규모의 GCF 사업준비자금을 공식 승인받았다.

 

사업준비자금은 개별사업에 대한 GCF의 인증기구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승인은 산업은행 제안 사업이 글로벌 기후대응이라는 GCF 지원 취지에 부합된다는 의미이다.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현지 유관기관 화상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약 7개월간의 다자협의를 통해 사업대상국인 신남방 4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정부부처의 사업 지지서한 발급을 이끌어내며 사업준비자금 승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산업은행은 내년 GCF 이사회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1억불 규모의 기후펀드를 조성해 국내 유망 기후기술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기후금융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올해는 파리기후협정 이행이 공식 발효되는 첫 해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시기이다.

 

P4G 정상회의, 기후정상회의,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국제적으로 치열한 기후 외교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은의 이번 사업 추진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후금융 리더십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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