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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댐 붕괴에도… “확인은 못해준다”는 文정부

 

북한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 위쪽의 다른 댐 2개가 붕괴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가 ‘확인불가’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제보자는 “북한은 집중호우로 황강댐 위쪽 댐 2개가 붕괴돼 황강댐으로 물이 밀려오자 지난 10일 부댐(새들댐)을 폭파시켜 물을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댐 붕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했다. 통일부 역시 북한의 댐 붕괴 사안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마찬가지의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북한 댐 붕괴가 임진강 하류 우리지역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주민 안전을 위해 바람직한 대처인가”라고 우려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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