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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석달만에 급하강… 하루만에 1만선 붕괴된 ‘나스닥’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폭락해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가 50%가량 상승한 것.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만 고지’를 찍자말자 하루만에 정반대 장세가 연출된 셈이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10일보다 1861.82p(6.90%) 하락한 2만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최대 3000p, 약 13% 대폭락했던 지난 3월 중순 이후로 3달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 상승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는 하루만에 ‘1만 고지’가 붕괴됐다. 나스닥지수는 527.62p(5.27%) 하락한 9492.73에 마감했다.

 

미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뉴욕증시 폭락과 관련해 다양한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코로나19 2차 발병 우려가 팽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

 

미국 증시보다 우선 마감한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99% 하락한 6076.7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71% 내린 4815.6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47% 하락한 1만1970.29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3.26달러) 하락한 3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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