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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첫 개원… 53년만에 집권당 단독으로 이뤄져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5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불참 속 개최됐다. 집권당 단독으로 이뤄진 개원은 1967년 이후 53년만에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 의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본회의를 열었다. 개의 선언이 알려지자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고 “교섭단체 의사일정 합의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 발언이 끝나자 통합당 의원들은 줄줄이 퇴장했다. 앞서 통합당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원 참석 후 항의·퇴장’ 방침을 정했다.

 

통합당 의원들 불참 후 여당은 국회의장 선출 안건을 상정했고, 민주당과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무소속 의원 등 193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191표를 확보해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한편 177석 의석을 가진 집권당의 단독 본회의 개최로 인해 여야간 평행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민주당과 통합당의 이견이 증폭 중이다. 여야는 이를 놓고 주말 동안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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