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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1일부터 기존 요금제로 복귀

 

수수료 인상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배달의민족이 새 요금 체계 도입을 철회하고 기존 요금제로 복귀했다.

 

배달의민족은 1일 온라인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요금체계를 기존의 울트라콜·오픈리스트 체제로 복원했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은 “복원된 울트라콜과 운영 정책은 4월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배달의 민족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1일 오픈서비스 도입을 발표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오픈서비스는 배달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요금체계 개편이기 때문이다.

 

요금체계 개편 발표 이후 외식업주들과 소상공인연합회 등 단체에서 비용 상승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배달의민족 측은 “오픈서비스 도입이 모든 업주에게 동일하게 적용돼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은 정치권 등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고 배달의민족도 손해보는 점주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으로 타협점 찾기에 나섰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업결합 심사에 수수료 인상 문제를 참고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공세가 이어지자 결국 오픈서비스를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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