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이 크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교사를 파면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현재 10만 명의 국민들이 동의한 상황”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교사는 본인의 범죄행위를 두고, 학부모와의 소통 탓을 하며 궤변만 늘어놓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계속해서 “게다가 블로그에는 성적 표현을 한 과거 언행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으며, 동료 교사에게 일상적으로 성희롱을 해왔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교사 자질은 운운할 가치조차 없다. 파면은 당연하며, 반드시 수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교육청의 미비한 대처로 학생들이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며 “이번 사태에 교육당국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시사1 =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