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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간접 동정만 보도"

시리아 대통령에 감사 내용 답전 보내

 

(시사1 = 윤여진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내용의 답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7일 시리아에 축전을 보낸 이후 닷새만에 또 나온 것이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연이어 논란이 계속되자,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축전을 보내준 아사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보낸 답전에서 “나는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조선-수리아 친선 협조관계가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김 위원장이 김일성훈장 수훈자 등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동정을 전했다. 이틀째 이어진 간략한 동정 보도에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북한은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 때 별도로 사진 등을 첨부하지 않고 보도해왔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현재 건강 이상설이 미국에 이어 일본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도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대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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