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자들이 제22대 총선을 맞아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석현정)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해준)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주변에서 양노조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총선 공무원노동조합 공동 정책 제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노조는 '공무원 정치·노동기본권 보장', '노후 소득공백 해소, 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이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석현정 공노촌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각 당에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담은 내용의 정책을 제안한다”며 “30만 양대 노조 조합원과 120만 공무원 노동자가 이를 보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각 당이 어떠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수 공노총 소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 위원장은 “노동·정치기본권 보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120만 공무원 노동자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밤 같은당 예비후보인 이정형 전 고양시부시장을 지지선언했다. 다음은 김필례 전 예비후보의 이정형 전 부시장 지지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고양시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고양시가 키운 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을 지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필례>입니다. 저 김필례는 46년을 고양시에 살면서 고양시를 사랑했고 30년을 지역주민들과 봉사활동 하면서 고양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습니다. 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정치를 통해 더 큰 세상을 꿈꾸고 더 큰 미래를 상상하며 시민들과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들을 공유했습니다. 저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알아봐 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난 30년 세월은 의미 있고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더 많았습니다. 끝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 김필례는 인구 14만 8천 명이 108만 명이 되기까지 고양시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현장에서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양시는 역사적으로 가장 중
29개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비판 언론죽이기·정치보복적 심의를 자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 준비위원회, 참여연대, 여성민우회, 언론노조 등 29개 단체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류희림 방심위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류희림 방송통심의위원회(방심위)의 정권비판 언론 옥죄기가 폭주기관차와 다름없다”며 “이 시각 여권추천 위원 일색인 방송소위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보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MBC와 KBS 그리고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7개 방송사(SBS, OBS, JTBC, TV조선, 채널A, YTN, MBN)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바이든-날리면’ 심의는 1월 12일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인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신속하게 시작됐다”며 “하지만 서부지법은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도 사실관계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확정하지 못한 외교부의 논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법조계와 언론계의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가 음성감정 결과 ‘바
양정숙 국회의원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논의’ 국회토론회에서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장 구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먼저 양 의원은 “현 정부는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고용경직성과 정규직 노동조합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이것은 너무나 잘못된 진단”이라며 “이렇게 되면 노동시장을 개혁할 수 없고 오히려 위험의 외주화, 파견근무, 비정규직의 고착화 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고용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발제를 한 허권 상임부위원장 노트북 앞면에 ’노동자가 불안하면 사회가 위태롭다‘라고 돼 있는데, 다른 표현으로 하면 노동시장 구조가 이중화되면 사회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얘기”라고 피력했다. 그는 “70~80년대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이렇게 크지 않았다, 거의 90% 수준까지 됐다, 그때는 사회양극화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극복하는 길이 사회양극화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의원
(시사1 = 김갑열 기자) 김두관 의원이 병립형으로 회귀하려는 당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며 지도부를 다시 한번 비판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선거가 코앞인데 선거구제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기어이 국민을 배신하고 병립형으로 돌아가겠다고 의원들을 줄세우고 있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비례연합정당 논의와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절충안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정치를 얼마나 누더기로 만드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침묵에 대해 “침묵은 리더십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한 약속을 꼭지키겠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혼자 다 먹겠다고 욕심부리면 다 죽는다”며 민주당이 한국민주주의의 고비마다 민주개혁세력의 맏형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는데, 욕심꾸러기 막내로 쪼그라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 “명분도 실리도 다 잃고 패장이 되어 쓸쓸히 퇴장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 윤석열 심판 총선에서 야당연합을 잘 이끌고, 윤석열의 폭정을 심판해서 다음 대선에 당당히 재도전하겠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연동형 비례제와 위성정당방지법을 기반으로 야
29개 문화예술단체와 2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대해 수사를 당담했던 당국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김의성 등 문화예술인들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고 이선균 배우 수사와 관련해 수사당국의 보안 문제 허점에 대한 진상규명과, 언론-미디어에 대한 개인 사생활 침해 등 선정적 보도에 대한 과거 기사 삭제를 촉구했다. 성명을 통해 “그는(고인)은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되었다”며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을 위한 시약 채취부터 음성 판정까지의 전과정이, 3차례에 걸친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는 모습이 모두 언론을 통해 생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관련성과 증거능력 유무조차 판단이 어려운 녹음파일이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며 “결국 그는 19시간의 수사가 진행된 3번째 소환조사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진술의 진위를 가려달라는 요청을 남기고 스스로 삶의 마침표를 찍는 참혹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사1 = 이대인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6만 4,725명의 예금을 일괄 조회하고 체납자의 금융자산 1,589건에 대해 772억 원 상당의 예금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체납세금 28억 4천만원을 징수했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예금 일괄 조회를 진행했다. 예금 압류는 체납자의 최저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소액 금융재산(잔액 185만 원 이하)을 제외한 후 이뤄졌다. 시군별로는 용인시 120억원, 수원시 77억원, 시흥시 73억원, 광주시 71억원의 예금 압류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도는 미납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납부 독려와 금융자산 등 재산조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채권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금 일괄 조회를 통해 많은 고액체납자들이 상당한 금액의 예금이 있음에도 1천만 원 이상 세금을 체납하는 등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주기적인 예금 조회 및 압류 등을 통해 활발한 징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화 어랑어랑 시리즈로 작품을 이어온 김경희 작가가 민화와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화롭게 시도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어랑어랑 오봉아리랑>은 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담긴 민화와 전통 민요 아리랑을 조화시켰다. 이번 전시는 주제인 ‘어랑어랑 오봉아리랑’과, ‘어랑어랑 오봉애니멀랜드’ 등 전통 창작 민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전시 대표작품인 ‘어랑어랑 오봉애니멀랜드’는 십장생이 조용히 녹아 있는 일월오봉도를 표현했다. 푸른 하늘에 태양과 달이 떠있고 낮과 밤 깊은 산골짜기(어랑), 높은 소나무에도 오를 수 있는 듯 매달린 호랑이는 불로초를 입에 문 봉황에게 천도복숭아를 자랑하듯 보여준다. 용은 이 광경이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보고, 땅위에 삽살개는 호랑이에게 ‘봉황 약 올리지 마라’ 하며 짖으려는 모습, 바로 산 속의 평화로운 모습을 담았다고나 할까. 이 작품과 관련해 21일 김 작가는 “기복하랴 벽사하랴 열일 하는 호랑이, 용, 봉황 등이 주어진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얼굴에 빙그레 미소가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민화는 복을 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