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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3조7350억원 일자리 만드는 '중소기업'에 먼저 지원

홍종학 벤처기업부장관 정책자금 지원은 신규 일자리 늘리는 기업에게 먼저 지원 할 것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브리핑'을 통해 내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3조73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이날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에 나왔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체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신규 일자리를 늘리거나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 직원과 성과를 많이 공유하는 기업 등에 정책자금이 먼저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기부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시중은행 자금 조달은 어려우나 기술이나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저리 장기로 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금리는 2.0~3.35% 수준으로 대출기간은 5~10년으로 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심사 ·평가체계를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변경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 고용창출 기업, 성과공유 기업의 평가가 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정책우선도 평가제도'를 개편 할 예정이다. '정책우선도 평가제도'는 정책자금 평가를 진행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신청이 과다 접수되었을 때 심사대상 운선순위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정책자금 평가배점 부문에서 일자리 부문 평가배점이 현행 10점에서 20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까지는 120점 만점에 일자리 부문 배점이 10점으로 8.3%였지만, 향후 130점 만점에 20점으로 15.4%를 차지하게 된다. 더불어 중기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에는 별도의 가점(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수출기업 평가배점은 10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배점되기 때문에 수출기업이면서 고용창출 기업에 해당한다면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이같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이자환급 제도대출과 대출한도 확대(최대 70억 원)등 인센티브 제도는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기업지원자금과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혁신성장 예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절반인 창업기업지원자금은 1조8천660억원으로 올해 1조6천500억원 보다 13.1% 나 증가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변화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추진기업의 지원을 위해 3천300억원 규모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신설하는데 신기술 ·신산업 분야 기업들에 대해 5~10년간 2.30%의 금리로 70억원 한도의 대출 지원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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