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결심 공판에서 "정치권력과 자본 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활용한 비선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라고 말하며 징역 25년과 추징금 1천263억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검찰 구형에 대해 "사회주의에서 재산 몰수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성토하면서 특검과 검찰을 비판했다.
최씨는 올해 나이가 61세로 이날 검찰의 구형대로 25년이 선고 된다면 25년이 되는해가 86세가 되어 사실상 무기징역이나 다를바 없다.
이어 최씨는 "단 한 번도 어떠한 사익을 위하지 않았는데 1천억대 벌금을 물리는 것은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하다"고 괴성을 질렀다.
최씨의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