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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녀의 엇갈린 운명 그린 영화 <진저 앤 로사>

한 날 한시에 태어난 진저와 로사, 이들은 쌍둥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성격, 취향을 가지고 있어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결국 엇갈린 운명을 걸어가는 영화 <진저와 로사>. 지난 15일 개봉과 함께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5회 런던국제영화제, 제50회 뉴욕영화제 등 세계 유수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진저와 로사>는 2013년에 열린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1962년 재즈의 낭만과 전쟁의 불안이 공존한 혼돈의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진저와 로사>는 단짝인 진저와 로사는 음악과 정치, 그리고 꿈까지 함께 나누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진저는 사회 문제에 로사는 가슴 설레는 재즈의 매혹처럼 ‘사랑’에 흠뻑 빠져들면서 이들의 우정도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둘만의 우정이 영연할 것으로 믿었던 진저는 마침내 로사가 선택한 ‘사랑’앞에 큰 충격에 휩싸이며 영화는 알 수 없는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영화 <올란도>(1992)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여성 감독, 샐리 포터의 작품으로 셀리포터 감독이 10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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