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최저 기록만 갱신하는 인구절벽

출생아 역대 최저,인구이동 사상 최저 등

2017년 5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를 갱신하면서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지역 이동이 많은 청년층 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난 6월 인구이동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7년 5월 출생아 수는 3만 300명으로 2016년 같은 달보다 4100명(-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 기록이다.

또 2015년 12월 출생아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뒤 18개월 연속 감소하였고, 2016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감소가 이어졌다.

그러나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는 2만 69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400건으로(5.5%) 증가해 반등했다.

사망자는 2만 38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00명으로(3.0%) 증가세를 나타냈고,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00건 많은(1.1%)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0년 이래 사상 최저기록이다.

또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06%로 기록되어 전년동월대비 0.05%포인트 감소하여 이동률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저기록을 남겼다.

시도별로는 순이동을 살펴보면 경기도가(6047명), 세종시(3734명), 충남(175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 되었고, 서울(-6045명), 부산(-2564명), 대전(-1738명) 등으로 9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이동자 수는 165만 1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7만 명 감소했고, 이동률은 3.22%로 전년동기보다 0.14%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날 이처럼 인구 이동이 줄어든 이유는 진학과 취업 등의 이유로 이동이 잦은 청년층 인구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