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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안전사고 대비 낙산대교 정밀진단

시설물의 상태 및 안전성 평가

최근 안전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양양군이 군내 최대교량인 낙산대교에 대해 안전정밀 검사에 들어간다.

 

양양군은 13일 양양읍 조산리와 손양면 가평리를 잇는 낙산대교 (교량연장 470m<폭 20m>, 2003년 완공)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8월말까지 4개월간 81백만원을 투입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구조적 안전성 및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 측정. 평가하고 시설물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보수. 보강대책 및 유지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10년이 경과한 대상 시설물의 물리적. 기능적 결함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다와 접한 남대천 하구에 위치하여 해수농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낙산대교의 상부구조와 하부교각에 대한 반발경도와 초음파전달 속도시험, 철근탐사, 균열깊이조사 등을 통해 내구성과 내하력을 진단하고, 수중 잠수조사를 통해 콘크리트 균열과 탈락, 파손 및 세굴 등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낙산대교는 군도 5호선의 연결교량으로, 군도 5호선은 낙산을 경유해 쏠비치와 선사박물관, 일현미술관 및 동호해변을 연결하는 관광경관도로로 전체 군도 노선 중 가장 많은 교통량(1일 교통량 2,889대)을 보이고 있는 곳이며, 해안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자전거(1일 55대)와 보행자(1일 118명)의 통행도 늘고 있다.

한편 군은 노후화와 세굴현상의 심화로 교량의 안전성이 우려되던 서면 범부교에 대해 지난 2012년부터 특별교부세 등 77억원을 투입해 재가설을 실시하여 금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단결과 보수요인이 발생할 경우 시기와 우선순위를 선정해 즉각적인 보강작업을 실시 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유지관리방안을 마련해 향후 관리 지침서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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