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 '어머나'소아암 환자 가발 지원

매년 1500여 명의 소아암 환자 발생

 - 어머나 운동본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어머나’)에 참여하여 소아암 환자를 위한 착한 가발 지원사업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하기로

 

- 항암 치료과정에서 탈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 등을 위해 항균 처리된 항암용 가발 제작과 보급을 후원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평균적으로 1,500여 명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는 질병이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삭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어린 암 환자들은 주위의 놀림이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적, 정서적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민감해진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용 가발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균 처리된 항암용 가발은 항균처리 된 100% 인모로만 가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수 백만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치료비와 더불어 고가의 가발비용까지 부담하기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인들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어린이용 항암가발을 제작, 소아암 어린이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뜻 깊은 기부 운동인 ‘어머나 운동’을 진행 중인 어머나 운동본부(이사장 김영배)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18일 광화문에 위치한 KMI한국의학연구소재단본부에서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머나 운동본부’에서 진행 중이던 소아암환자를 위한 항암용 가발 제작 및 보급사업에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함께 하기로 했다.

 

어머나 운동 본부는 기존 이ㆍ미용 업계와 가발제조 및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해온 ‘사랑의 머리카락 기부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출범한 조직이 바로 ‘어머나 운동본부’다. 일반인들로부터 기부 받은 머리카락으로 매달 1~2개의 항암용 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어머나 운동본부 김영배 이사장은 “KMI 한국의학연수고와의 협약을 통하여 보다 많은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며, 이로 인하여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환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치료에 임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또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여린 마음을 가진 우리 소아암 환우들이 마음에 생채기 나지 않고 어렵고 힘든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길 바란다. 어머나 운동을 통해서 어린 환우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며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진정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해왔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오래도록 함께 해 왔다. 이번 어머나 운동에의 참여도 우리 사회의 어둡고 가슴 아픈 부분들을 보듬고 밝혀줄 수 있는 값진 일들이 될 거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현재까지 300명의 소아암환자들에게 인모가발을 기부 전달하였으며, 어머나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염색, 파마 등 가능) 이상을 봉투에 담아 어머나운동본부로 문의하거나 보내면 된다. 긴 머리카락를 잘라 기부하는 것은 물론 평소 머리를 빗거나 말릴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