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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수 서울노총의장 "친노동자 정권 세우는데 일조 하자"

16일 오후 서울메트로노조 간부들과 간담회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서울메트로노조 간부들에게 ‘연대와 단결’을 강조했다.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서울노총 의장)은 16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장한동 한 음식점에서 회원사 서울메트로노조 확대중집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종수 의장은 “서울지역본부 사업에 많이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해 10월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출정식에서 연대사를 한 후, 두 번째 공식 대화의 자리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일방적으로 공기업노조에게 성과연연봉제, 임금피크제, 해고 지침  등을 밀어붙였다"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끝이 났지만, 이제 친노동자정권을 세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수노조시대 서울메트로노조가 교섭권이 없어 4년간 노사관계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1월 초부터 단체교섭권이 부여됐으니, 힘찬 발돋움으로 조합원도 늘리고,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노조도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약자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업에 대해 서울노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지역본부 소속 조합원들의 연대와 단결이 중요하다”며 “현장 조합원들이 바라는 현안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메트로노조는 서종수 의장에게 “서울시 산하 투자 출연기관 노사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를 했다.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94년부터 관악교통(주) 노동조합위원장을 4차례 연임했다. 2005년부터 서울노총 상임부의장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서울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을 거쳐 현재 위원장이다. 다양한 노동조합 활동에 힘입어 ‘2016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이순<耳順)이 넘는 나이에도 향학열을 불태우는 만학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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