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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블록버스터 <트랜센던스>가 곧 상륙 한다

상상을 초원한 SF, 탄탄한 구성과 강렬한 메시지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된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트랜센던스’는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라는 독특한 설정을 담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탄탄한 드라마와 강렬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사랑하는 이를 살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할 것인가’라는 또 다른 이야기로 확장시킨다.

 

극중 조니 뎁이 연기한 천재과학자 ‘윌 캐스터’가 반 과학단체의 공격을 받아 죽음을 맞게 되며, 그의 아내 ‘에블린’(레베카 홀)은 남편을 떠나 보낼 수 없어 그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한다.

 

이제 스스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연구해온 인공지능 컴퓨터가 되어 죽음 대신 불멸의 존재가 된 윌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하려 하며 사랑하는 에블린과 갈등하게 된다.

 

덕분에 하이 테크놀로지의 소재를 토대로 이 커플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SF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거대하고 흥미로운 SF 영화로 탁월하게 포장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단의 정교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눈부시게 성장하는 과학기술의 명암과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속에 놓인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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