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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 서재 경복궁 집옥재 · 왕실문화 알기

문화재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함께 왕실 문화에 담긴 인문정신 고양을 위한 일반인 대상 강좌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 후반기 강좌를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복궁 집옥재에서 매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지난 4월 27일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문을 연 고종황제의 서재 경복궁 집옥재(集玉齋)는 고종황제의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된 건물로 1891년 건립되었다. 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내ㆍ외부 시설은 그대로 두고 각종 도서와 관련 유물을 비치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후반기 강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속 연구진이 진행한다. 강의는 ▲ 궁중 복식에 관한 『궁중의대발기』(9.21.), ▲ 조선 6대 왕 단종의 유배지 영월에 남겨진 유적을 그림으로 살펴보는 『월중도』(9.28.), ▲ 궁중의 한글 소설을 살펴보는 『낙선재고전소설』(10.5.), ▲ 왕실의 애민 의학을 담고 있는 『동의보감』(10.12.), ▲ 대한제국과 황실 문화를 살펴보는 『대한예전』(10.19.), ▲ 고종의 서재를 알아보는 『집옥재 도서목록』(10.26.) 등 조선 시대의 책을 주제로 당대의 왕실 문화와 학문, 예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강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의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50명으로 참가자 수를 제한한다. 참가비는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이며, 오는 5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강좌별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 왕실의 공간이었던 집옥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행복할 수 있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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