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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악회의 방향을 제시한 <토크 앤 콘서트>

높은 재 관람율,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

<토크 앤 콘서트>가 Season 4로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예술의전당이 야심 차게 기획한 <토크 앤 콘서트>는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진양혜가 애정을 담아 진행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급 아티스트들의 이야기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전문 진행자의 도움과 함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 <토크 앤 콘서트>는 클래식 연주자뿐 아니라 국악,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Season 4로 돌아온 <토크 앤 콘서트>는 이전 시즌보다 더욱 알찬 구성으로 연간 총 6회에 걸쳐 IBK챔버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크 앤 콘서트>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 TV나 라디오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도하고 까다로워 보이는 평소의 이미지를 벗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는 아티스트들이 그 자리에 서기까지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인생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관객과 공유한다는 사실은 그 어느 공연보다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IBK챔버홀이라는 공간이 아티스트와 관객의 거리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객들은 다른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하며 함께 담소를 나누는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토크 앤 콘서트>는 관객들의 재관람율이 매우 높은 공연이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 당일, 6회 공연이 모두 높은 예매율을 보였는데, 예매자들 중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토크 앤 콘서트>를 관람했던 사람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이는 화려한 게스트들의 면면과 함께 손범수·진양혜 부부의 편안한 진행과 IBK 챔버홀이 주는 따뜻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해 이 공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상반기 무대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감성을 겸비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4.19)를 시작으로 내년 창단 20주년을 맞는 국내 순수 민간직업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SBT) 단장 김인희와 예술감독 제임스 전 부부(5.30), 최근 활발한 방송출연과 연주활동을 병행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6.21) 등이 오를 예정이다.

 

이어서 하반기 음악회는 국내외에서 솔로이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허윤정(Pf.), 허희정(Vn.), 허윤정(Vc.) 자매로 구성된 허트리오(10.18)가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11.15)과 피아니스트 손열음(12.20)이 바쁜 일정 중에도 시즌4의 부활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다시 한번 <토크 앤 콘서트> 무대를 찾는다.

 

오는 4월 19일(토)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토크 앤 콘서트> Season 4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은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겸비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다.

 

16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위에 입상하는 등 순수 국내파 연주자로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자신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솔로 베이스부터 4대의 베이스 앙상블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주 레퍼토리로는 더블베이스를 위한 작품인 조지 막호쉬비니의 <Organic>, 프렌치 감성을 지닌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프란시스 레이의 <남과 여>와 잔잔한 애수가 흐르는 바흐의 명곡 <아리오소>, 누에보 탱고의 대표작인 피아졸라의 <망각>,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의 <난 널 원해>, 비틀즈의 음악 등 더블베이스가 생소한 관객들에게 친밀한 악기로 다가가기 위해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택했다.

 

손범수·진양혜의 진행과 함께 성민제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와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잔잔한 봄날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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