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장 포함 학교민원대응팀 구성 거부, 학부모상담 지방공무원 전가 불가, 모두 공감하는 학교구성원 보호방안 마련.” 서울교육청노동자들이 서울시교육청의 ‘교권보호 위한 교육활동 학교민원대응팀’과 관련해 본청 총무과 업무주관 반대 및 일선 학교 행정실장 포함 반대 등을 내세우며, 지난 19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노동조합(위원장 이철웅)·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은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들이 해야 할 학부모상담업무를, 행정실로 전가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교권보호 방안인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학교민원대응팀 구축’ 업무를 총무과로 넘김으로써 학부모의 민원을 지방공무원들에게 이관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라고 노조는 비판했다. 또한 노조는 “행정실장이 포함된 학교민원대응팀 구성은 학교장, 교감 등 교무실 인원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한 명분으로 행정직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교권보호 및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민원대응업무는 학교생활, 학생상담에서 발생한 학부모(교무∙학사) 민원으로 지방공무원이 담당할 업무가 아니”라며
“3년이 지옥이다, 탄핵만이 살길이다.” 제86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20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숭례문 앞 도로에서 열렸다. 이날 국내외 촛불행동에 참여한 각 도시, 지역 단체들이 소개됐고, 참가자들은 ‘3년이 지옥이다, 탄핵만이 살길이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장옥분 울산촛불행동, 이기영 영주·안동촛불행동, 박재우 김해양산촛불시민연대, 이길수 전북촛불행동, 김은희 용산촛불행동 등 대표들이 무대로 나와 86차 촛불대행진 참가자 일동의 ‘윤석열 탄핵 범국민 항쟁 결의문’을 낭독했다. 윤석열 탄핵 범국민 항쟁 결의문을 통해 “늘풀처럼 타 번지는 범국민 촛불항쟁으로 윤석열을 기필코 탄핵하자”며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우리 국민들이 하루라도 나라 걱정을 하지 않은 날이 있었던가, 국정농단 부정부패 민생파탄, 민주파괴 주권 훼손 전쟁위기 그리고 나라 안팎에서 벌어지는 연이은 참사가 윤석열 정권 2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지난 2년간 엄습된 피끓은 분노를 안고,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스스로 응징했다”며 “그러나 윤석열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앞에 반성은커녕 국정 방향이 옳고 국민이 문제라는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였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채식단체들이 20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비건히어로, 비건온리피이스, 얼쓰브이비건, GOGO비건세상 등 채식단체들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채식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라고 외쳤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를 기록했다”라며 “1.52도는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데 이미 선을 넘어 지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채택된 '기후변화와 토지에 대한 특별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급격한 기후변화를 저지하려면 고기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채소, 과일 위주의 식물성 식단으로 먹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며 “채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생각보다 커서 전 세계 인구가 비건이 되면 매년 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데, 이것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에 가까운 양”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후 위기”라며
촛불행동이 창립 2주년을 맞아 19일 “4.19 혁명정신으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촛불혁명 완수하자”라는 성명을 냈다. 촛불행동은 이를 통해 “촛불행동은 4.19혁명정신을 계승하여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 2022년 4월 19일 창립을 선포했다”며 “우리는 촛불행동 창립 2주년과 4.19혁명 64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투표항쟁으로 대승을 거뒀다”며 “독재는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받는다는 역사의 진리가 또다시 확인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총선 승리는 4.19혁명의 선배열사들이 넘겨준 항쟁정신이 오늘의 촛불항쟁으로 면면히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촛불대행진을 통해 우리촛불국민들이 이 나라와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며 발전의 힘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촛불국민들은 그야말로 우리 역사의 빛나는 깃발이며 교사이자 4.19 혁명정신의 실체”라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우리 촛불국민들을 하늘처럼 받들어 윤석열 탄핵,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그날까지 쉼없이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촛불행동 창립 2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서울 수유리 민주묘역에서는 기념식과 합동참배식이 열렸고, 국회에서는 야당의원들이 나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4.19혁명 64주년인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역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희생 영령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오후 1시 4.19민주묘역에서 민주노총, 전농, 한국진보연대 등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들 참가한 합동참배식도 열렸다. 참배식에는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많은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참배를 했다. 특히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 행사가 서울 강북구 문화재단 등의 주최로 강북구 일원에서 이어졌다. 12일 전국 4.19합창단대회, 13일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전국 카툰 공모전, 13일부터 17일까지 ‘함께 봄 4.19’ 프로그램, 14일 전국학생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등을 진행했다. 이어 18일 오후 1시 시민참여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장애인단체·이러닝교육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연순환·ESG경영실천을 다짐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울시공무원노조, 위원장 박상철)은 17일 오전 11시 노조회의실에서 (사)내부장애인협회(생활환경복지사 자격증 발급기관), ㈜휴리벨(이러닝 교육기관)과 자원순환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순환·ESG 경영 실천을 위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기후위기 시대 생활환경 복지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자치구,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교육 홍보 및 유치 거점이 돼 자격증 교육 수강신청 홍보와 교육훈현 실시 및 학습평가 관리를 협력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과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은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물 조성 및 환경교육사업과 ESG 친환경 모델 구축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고, 관련 분야의 경험이 많은 사회적 기업들을 동참시켜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폐현수막 자원 선순환의 일환으로 시멘트 혼합제로 리사이클 된 친환경 P
“민심을 받들어라, 윤석열을 탄핵하자.”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85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13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청-남대문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6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민심을 받들어라, 윤석열을 탄핵하자’ ‘틈을 주면 살아난다, 쉬지 말고 몰아치자’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며 ‘민심은 탄핵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물가 폭등, 민생 파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친일 잔당, 독재 후예, 국힘당을 해체하라’ ‘정치탄압, 정치공작, 정치검찰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위대한 우리 국민, 촛불국민들의 힘으로 22대 총선을 대승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을 응진하고 역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다"며 "야당들은 국민들을 믿고 국민의 편에 굳건히 서서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민심의 요구에 철저히 복무해달라"고 말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인 고 김이진의 어머니 임현주 씨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다는 것, 그것은 심장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고통이며 매일매일이 피눈물로 얼룩진, 지옥불에 떨어진 것 같은 절망의 시간들이었다"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들어선 검찰정권이었지만
“김준혁 후보는 잘못 없다, 김활란이 잘못이다.” 경기 수원병 김준혁 후보의 과거 김활란 초대 이대총장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대위 위원장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화여대 졸업생을 자처한 구산하 국민주권당 당원이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제84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친일파, 낙랑클럽 등을 언급하며 김활란의 친일행위를 비판했다. 4.10 총선 후보로 등록했다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 사전투표 전에 사퇴를 했다고 밝힌 구산하 씨는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윤석열 탄핵이 코앞이다, 주권자 국민의 승리가 코앞”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요즘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 화제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한마디 하려고 한다”며 “우리 촛불 후보이기도 한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힘당이 김준혁 후보를 고발했고, 조중동이 연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김활란의 실체를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구
선거 유세를 위한 보석허가 신청이 재판부에 의해 거부 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항의차원에서 재판출석을 거부하며 옥중 단식에 들어갔고, 4일 저녁 KBS 영상을 통해 선거유세를 했다. 특히 같은 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셨던 권노갑, 문희상, 임채진, 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4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선거기간 단 하루라도 송영길의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며 “하루라도 유권자의 얼굴을 마주보게 하는 것이 헌법상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현명하신 재판부에 간곡히 탄원한다”며 “부디 보석을 허기해 닷새도 채 남지 않은 선거기간에 다른 후보들처럼 뛸 수 있게 해주시라”라고 부탁했다. 탄원서에 참여한 동교동계 인사는 권노갑, 김원기, 문희상, 임채정, 정균환, 정대철, 남궁진 등 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이다. KBS광주방송총국은 옥중에서 사전 녹화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설을 4일 저녁 방송했다.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송 대표는 선거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정치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며 “윤석열 한동훈 검찰범죄정권의 탄핵에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피투성이가 되더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방영 예정이었던 10주기 다큐에 대해 KBS 사측의 불방 방침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나서 즉각 방영을 촉구했다. 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참여연대, 민언련, 언론노조 등 90여개 노동·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주최로 ‘방송복원과 언론장악 저지 행동의 날’ 촛불시위 집회가 개최됐다. 지난 2월 21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KBS본관 앞에서 진행한 촛불시위는 이날 7차였고, 시위 참가자들은 “세월호 10주기 다큐, 예정대로 방영하라, 공영미디어 파괴를 멈추고 언론의 공공성을 복원하라”라고 외쳤다. 첫 번째 발언을 한 언론노조 박상현 8대 KBS본부장은 “류희림 같은 사람을 배출해 요즘 방심위에 시달리는 MBC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김백 같은 사람을 배출해 또 다른 어려움에 빠지고 있는 YTN 동지들에게 죄송하고 그리고 또다시 KBS 앞을 찾아 싸울 수밖에 없는, 시민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언론노동자들이 맞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에 자유로운 국민의 언론이 되기 위해 저희들은 맞서 싸우겠다”며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싸워나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