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경찰이 이태원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시민언론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를, 검찰로 송치하자, 검경을 향해 “언론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13일 성명을 통해는 “검경은 시민언론에 대한 언론탄압을 중단하라”며 “이태원참사 희생자 명단 공익보도에 대한 검찰 송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방치해 온 수사기관이 정권 비판 언론을 억압하고 또다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한다면 시민들의 저항이 뒤따를 것임은 자명하다”며 “지금이라도 경찰과 검찰은 자신들이 해야 할 책무를 수행하기 바란다, 그들이 수사해야 할 것은 '시민언론'이 아니라, 그토록 감춰온 '윗선' '책임자'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성명 전문이다. 경찰, 검찰은 '시민언론'에 대한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익보도에 대한 검찰 송치를 규탄한다 경찰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시민언론 민들레 편집인과 시민언론 더탐사 전 공동대표를 기어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의 수사는 이태원 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제89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올라 “물가폭등, 경제파탄, 민생파괴, 윤석열을 총단결로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안진걸 소장은 11일 오후 서울시청-남대문대로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제89차 촛불대행진 ‘특검으로 봉쇄하자’ 집회에서 발언을 통해 “이채양명주를, 특검하라”고 외쳤다. 안 소장은 “오늘 윤석열 2년, 거부권을 거부하는 큰 집회도 있었고, 이채양명주 집회도 사람이 많이 왔다”며 “오는 5월 25일 전국에서 대규모로 모인 촛불집회 때, 모두 모여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정권을 끝장내는 대규모 저항을 시작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채상병 특검법을 윤석열이 거부한다면 주말 해병대예비역연대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하자는 말도 주고받고 있다,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날로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려면 우리 다 같이 모이자”며 “요즘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고공공요금에, 고부채 거기에다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고혈압에 분노까지 7중고가 얼마나 힘느냐”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동안 81만 개의 외식업체 중에서 무려 18만 개, 22%나 되는 외식업체들이 문을 닫았다”며 “우리 국민 500만 명이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 전체
올해 5.18영화제 대상에 김종관 감독의 <에피소드>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종관 감독의 <에피소드>는 광주 민주화운동 때 맞서 싸웠던 시민군과 계엄군이 한 형제였다는 비극적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제4회 5.18 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심사위원장상 1편, 특별언급상 1편 등 총 16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김시무 영화평론가(심사위원장), 정금자 영화 PD, 김재영 MBC PD협회장, 정섬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본선 심사를 맡았다. 제4회 5.18 영화제 대상작은 김종관 감독의 <에피소드>가 선정됐다. 대상작인 김종관 감독의 <에피소드>는 광주 민주화운동 때 맞서 싸웠던 시민군과 계엄군이 한 형제였다는 비극적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최우수상은 정재훈 감독의 <펭귄의 도시>, 이이다 감독의 <디데이 프라이데이>, 김선우 감독의 <부탁> 등 3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재훈 감독의 <펭귄의 도시&g
“채상병 특검법 즉각 공포하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을 규명하라. 공영방송 지켜내고 언론장악 저지하자.”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2년, 거부권 거부대회’가 군인권센터,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언론장악 저지 공동행동, 거부권거부전국비상행동,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 등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국정 2년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끝났다”며 “총선패배에 대한 사과도, 반성도 없었다,건설노조를 포함한 노조탄압에 대해선 법치주의를 운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국민경제를 외면하고 GDP 사만불이라는 장미빛 미래가 보인다며 호도했다”며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은 사실상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부자감세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통치는 남은 3년의 기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쌍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9개 법안을 거부권 행사했다, 이제 채상병 특검마저 거부한다면 10번째 거
박재동 화백이 생존 작가 최초로 갤러리를 오픈했다. <한겨레>신문 등에서 시사만화가로 활약했던 박재동 화백의 갤러리가 10일 오후 3시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양원역로 17-13)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주식회사 아트몽땅(대표 박영윤)이 주관하는 ‘박재동 갤러리’개관식에는 그가 그동안 그린 작품들을 전시했고 관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론 관심 있는 작품에 대한 현장 판매도 이뤄졌다. 개관 행사에는 만화가 허영만-김동화-이두호 작가들을 비롯해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 다수의 예술인들과 지식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뿌리’다. 박 화백이 그림은 유년기부터 그린 자료와 만화 등 그의 일대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초등, 중고등 시절의 작품 뿐 아니라 그가 제일 아낀 ‘만화’도 선보였다. '박재동 갤러리'의 기획과 전시는 한 작가의 출발과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일반 시민들 뿐 아니라, 화단의 후배, 학생 등에게도 매우 소중한 기회로 보인다. 전시기획을 진행했던 주식회사 아트몽땅은 공간 브랜딩, 콘텐츠 IP 개발, 컨벤션 기획을 하는 지역 기반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동위원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분쟁이 생기면 판정보다 화해로 가는 것이 만족도를 높인다’라고 강조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 3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열린 '노동위원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2024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워크숍‘에서 격려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노동분쟁은 100%의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고, 일도양단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다”며 “그렇다고 쉽사리 우리가 누구의 손을 들어 권리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사건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노동위원회와 관련해 그는 “우리나라가 다 잘하고 있고, 다른 나라와의 차이가 별로 없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분쟁은 계속되고 반복되고 비슷한 사건들이 재발이 되고 있다”며 “독일 등 노동선진국 등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는 것은 분쟁을 화해로 해결하는 점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사건을 빨리 신속하게 처리를 잘하고 있지만, 심판을 통한 해결이라는 점”이라며 “화해는 당사자들에게 다 필요로 한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김성호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노동위원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2024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판정 및 조정을 통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출범한지 올해로 70주년이다, 우리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과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판정 및 조정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해결하며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신속하고 공정한 노력과 심판, 대안적 분쟁해결을 통해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노총이 1일 열린 134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악행을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는 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양회동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2024 세계노동절 대회-이제는 퇴진이다’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양회동 열사의 분신 1주기인 2024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해 양 열사의 유지인 윤석열 정권의 퇴진 투쟁을 선언했고, 민주노총 조합원과 나아가 모든 노동자 민중의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퇴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회사를 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던 노동절의 유래와는 반대로,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에 무릎을 꿇었다”며 “노조법 개정 거부로 노동권을 박탈하고, 방송법 거부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이태원 특별법 거부로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반성하지 않았다, 스스로가 옳다며 달라질 생각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귀에는 못살겠다는 서민들의 아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134주년 세계노동절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정책 포기와 국정기조 대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중단없는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7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 등이 담긴 손팻말을 들었고 '노동탄압 중단하라' 등의 구호도 연신외쳤다. 사전 대회에서는 공공연맹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양섭 위원장과 금속노련 삼영전자노조 김경민 위원장의 현장발언이 이어졌고,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단체협약에 따른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부당징계 철회 촉구 투쟁 사업장이다. 삼영전자노조는 위원장 및 사무국장 타임오프 해제, 노조 사무실 폐쇄 등 사측의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 중이다. 본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있을 수 없고, 노동자를 짓밟는 정권은 결코 유지될 수 없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맞아, 제4회 5.18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이 오는 11일 열린다. 제4회 5.18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5.18TV (www.youtuve.com), 씨네허브(www.cinehubkorea.com)가 생중계한다. 제4회 ‘5·18 영화제’는 2024년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민주화운동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5·18 단체와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민주, 인권, 평화, 통일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진출작 1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5·18 영화제’는 5·18 민주화운동이 젊은 세대에게는 점점 잊혀가는 과거의 역사를 되볼아보고, 스마트폰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제4회 ‘5·18 영화제’는 상영할 작품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실험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 없이 ‘3분 이상, 25분 내외’로 정해 지난 22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영화를 지난 2월 9일부터 4월 20일 24시까지 공모했다. 공모에 접수한 작품들은 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