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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 '제2회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국제포럼' 개최…예산과정과 의회의 역할 논의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제2회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국제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예산과정과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에서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각국의 예산과정과 의회예산기구 본연의 역할을 조망함으로써 의정지원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예산과정에서 의회예산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호 간 심도있는 논의를 기반으로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가 내실 있게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크 해들리(Mark Hadley) OECD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의장의 기조연설과 조의섭 처장이 주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크 해들리 의장은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의정활동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예산과정과 CBO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의회예산기구가 의정지원활동의 효과성과 책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 과정에서 객관성, 중립성, 전문성, 투명성 등의 원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존 블론달(Jon Blondal) OECD 예산공공지출국장, 챈티 놉(Chanthy Nop) 캄보디아 상원 예산조사국장, 크리산테 사이코지오스(Chrysanthe Psychogios) 호주 의회예산처 비용추계실장이 참여해 의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 예산편성과 심의단계에서의 의회와 의회예산기구의 역할 △재정역량 확립을 위한 의회예산기구 역량 강화 방안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비용추계 제도 발전 방안 등에 관하여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사례와 논의가 각국 의회예산기구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OECD 및 참여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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